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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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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상명에서 배우고 의료전문인력으로 활약하다

  • 작성일 2020-12-29
  • 조회수 12655
커뮤니케이션팀(천안)

박푸름 동문은 융합기술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 세브란스병원의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참 간호인재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설립된 간호학과는 

체계적인 전공 교육과정과 실무적 환경을 연계하여 봉사와 헌신의 자세를 갖출 뿐만 아니라 

통합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능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용인 세브란스 병원 마취/회복실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푸름 동문을 2캠퍼스(천안) 

학생홍보단 민수정 학우가 만나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상명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 11학번 박푸름이라고 합니다. 2017년도에 졸업 후, 국립암센터에 입사하였고, 현재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용인 세브란스 병원 마취/회복실 파트에서 임상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께서 하시는 구체적 업무는 무엇이고,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A. 마취/회복실 간호사 업무는 수술실 내에서의 마취업무, 회복실 내에서의 회복 업무로 크게 나눠질 수 있습니다.  수술실 내에서는 수술을 받는 환자의 마취를 위한 마취 전, 중, 후 간호를 시행합니다. 

마취과 의사 옆에서 마취 전, 후 업무를 보조하며, 수술 중 마취 유지를 위한 Monitoring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회복실에서는 수술받은 환자의 활력징후, 통증 사정 등을 통해 회복환자에게 필요한 간호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Q. 대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평소 어학과 해외 병원 실습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상명대학교와 해외 대학교 간의 협약 프로그램에 의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해외 현장실습 전에 영어회화, 토익을 준비하였고 캐나다 벤쿠버 아일랜드 대학교의 해외 현장실습을 이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병원 시스템과 간호 업무 등을 한 달간 실습한 경험은 국내 의료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상명대학교는 부속 병원이 없어서 전공 수업 및 현장실습에 대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A. 대학 부속병원이 없는 특성상 학기 중에는 이론 강의 수업이 주로 이루어지고 방학 중 임상 실습이 진행됩니다.

임상실습의 경우 대학병원에서의 경험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상명대학교 간호학과 내 교수님들의 열정과 명성을 통해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 병원, 단국대학교 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은 여러 병원을 지원하거나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입사 지원 후 합격한 병원이 많으셨는지, 또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학생간호사로 국립암센터 마취/회복실 실습을 하며 임상 업무에 대해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임상실습의 경험은 국립암센터에 입사 지원하는 동기가 되었고 이후 입사하여 2년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 후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는 대학병원에서 경험을 쌓고자 하는 목표가 생겨 대학병원으로 이직을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2년의 임상경력, 자기소개서, 토익점수 준비를 통해 용인 연세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강북 삼성병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중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실습했던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육 시스템, 인프라, 근무조건, 급여 등을 비교하여 현 직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앞으로의 계획은 연세대학교 임상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마취과 임상 업무를 꾸준히 하며 얻을 수 있는 정보와 트렌드를 바탕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임상 전문부분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임상 현직 간호사로서 전문 강사가 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상명대학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대학 재학시절 그리고 취업을 한 후, 생각했던 것보다 하찮게 보이는 일들이 주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가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라는 의문이 생길 때도 있었지만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나중에 큰 일이 주어졌을 때도 어렵지않게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돌아보면 작은 일 하나하나가 모여 저를 발전시켜준 것 같습니다.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 본인의 자리에서 인정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